노가다스는 날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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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뿡
댓글 37건
조회 410회
작성일 23-05-2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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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사이즈때문인지 몰라도 노가"디"스로 읽었는데
본인이 노가다판에서 오래있었기때문에 노가"다"스라고 한다.
아무튼.
노가다스는 날 좋아한다.
나와 만나기전부터 내 글을 보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만나서 얘기해보니
다행스럽게도 "그쪽" 관심은 아니었다.
온카판 배팅사이즈 탑티어의 좋아함을 받는 기분은 나쁘지 않다. 아니 되려 좋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노가다스가 온카판에 날 필리핀으로 보내라고 항의글을 쓴다.
"아니 형님 난 괜찮다니까?"
라고 말해봤지만 소용 없었다.
그뒤로도 <뿡이 필리핀보내기>가 계속 되었다.
결국
"아!진짜!!!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고 언성을 높이자
살짝 삐진느낌은 들었지만 금방 수긍했다. 하는듯 보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노가다스는 날 좋아한다.
그리고 몇일 후.
"필리핀 숙소는 예약끝났으니까 가자. 가기전에 나좀 보고"
그럼 그렇지.
이 양반이 겨우 그런것 때문에 삐지고 화나고 오래갈 양반은 아니다.
그렇게 작은일에 흔들리지 않으니 매달 1억넘게 수익을 내고 사회적으로도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겠지.
다시한번 말하지만 노가다스는 날 좋아한다.
날씨가 좋다.
그를 만나러 가면서 생각해본다.
당장 걱정되는부분은 체류비용이다.
혼자갈때보다 노가다스와함께할때 현저히 적은 비용이긴하지만 비용은 발생한다.
"그럼 따면되지."
라고 쉽게말하는 노가다스가 나는 조금 밉다.
그거 형님만 되는거여.
그리고 다른 하나는 노는 문화.
유흥만큼은 극한의 가성비를 따지는 나와는 달리.
"해줘"
한마디에 카지노 에이전시가 땀을 흘리며 뛰어 다니게 만들수있는 노가다스.
그런 그에게 나라는 존재가 어떤 즐거움을 줄수있을지 가기전부터 두려워진다.
위와같은 이야기를 노가다스형님께 하자.
똑똑
이미 내 음료 취향까지 파악이 끝난건지
제로 콜라로 날 맞이해준다.
그옆에 시계도 내 취향이긴하지만 저건 안맞이해준다.
분위기도 좋은것같아 노가다스와 같이 여행가는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 놓았다.
그의 표정이 살짝 굳는다.
하지만 괜찮다.
노가다스는 날 좋아한다.
무언가 고민을 하더니
"고기먹자"
하며 일어선다.
그의 모습에서 이미 필리핀에 가있는듯한 착각이든다.
이미 한명의 백패킹여행객으로 마닐라 씨오디를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든다.
이렇게 기대하고있는 사람한테 난 지금 "너랑 여행 안가" 라고 말한건가??
하지만 괜찮다.
노가다스는 날 좋아한다.
그럼 그렇지.
딱봐도 고급스러운 식당으로 안내하는 그.
잠시 그의 마음넓음을 오해한 내가 미안하다.
그런데 쓰레기통 앞에 주차한다.
가게 앞에 빈공간이 저리 많은데 왜...?
설마 나한테 쓰레기통 같다고 그것도 음식물 쓰레기같다고 하는건가?
그럴리 없다.
노가다스는 날 좋아한다.
그가 주문을한다.
소고기를 주문한다.
돼지고기가 있음에도 소고기를 주문한다.
그는 내가 '통풍'이 있음을 안다.
'통풍'은 소고기와 맥주가 쥐약인것도 알고있다.
하지만 그저 이쁜동생 맛나고 좋은거 사주려는 마음에 "깜빡"한거겟지.
다시한번 말하지만 노가다스는 날 좋아한다.
육회를 추가로 시킨다.
소고기를 먹으면 안되는것일뿐이지 싫어하지 않는다.
아니 되려 너무 좋아한다. 없어서 못먹지.
그리고 내가 맛나게 먹을것을 기대하고 있는 저 순진무구한 눈빛의 노가다스를
"형.. 저 소고기 먹음 아파여... "
라는 말로 상처 줄수 없다.
노가다스가 날 좋아하는만큼 나도 노가다스를 좋아한다.
이걸 어케 참누.
허겁지겁 먹었다.
특히 육회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은 날 미치게 하기충분헀다.
안돼. 마지막남은 육회로 노가다스의 젓가락이 온다.
미안하지만 내가 더 빨랐다. 잽싸게 마지막 남은 육회를 집어 먹엇다.
순간적으로 노가다스의 얼굴에
요거랑 비슷한 미소가 지나간것같지만 아마 내가 잘못봤겠지.
소고기 탓인지.
후식냉면을 먹을때쯤엔
엄지 발가락이 쿡쿡 쑤셔오기 시작했다.
집으로가서 바로 통풍약을 먹어야 겠다.
동생 맛있게 먹이려는 형 앞에서 티낼순없다.
노가다스는 날 좋아한다.
계산대를갔다.
뒤로 한발짝.
오해하지마라.
가격을 보고 뒤로온게 아니다.
평소 줄서는게 습관되서 나온 준법정신 투철한 습관이다.
걷는데 다리가 절둑이기 시작한다.
통풍이 벌써온다.
노... 가..다스는.. 날 좋아한다.
저렇게 날 좋아하는데 실망 시킬순없다.
급이 맞든 안맞든 내 한몸 다 바쳐서 노가다스 필리핀여행을 보필해보겠다.
심지어 그가 날 배웅하는길에 선물까지 쥐어준다.
잘 아시는분의 명품브랜드라고.
포장이 간지 터진다.
마스크계의 명품인가.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어있고 재질도 너무 좋다.
그래 노가다스는 진짜 날 좋아한다.
어???
귀가 왜 아파?
어어어???
내 대가리 싸이즈를 아시면서 이걸....?
노가다스는 날 좋아한다....(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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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져?
통풍으로 안아팠어요.
(라고 말하면 되는거죠 형님?)
댓글목록
식스센스님의 댓글
식스센스 작성일
노가디스에서 살짝 피식했어요~ㅎ
류민희님의 댓글
류민희 작성일
뿡님은 선추천
우안호님의 댓글
우안호 작성일
ㅋㅋ
쿠나이님의 댓글
쿠나이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한 보람이 있네요 추천!
러셀웨스트브룩님의 댓글
러셀웨스트브룩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스크 m zㅋㅋㅋ
잘봤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웃겨요 ㅋㅋㅋ
망고링고님의 댓글
망고링고 작성일
ㅋㅋㅋㅋㅋ이정도면 최면걸고계신데 ㅋㅋㅋㅋ
복어님의 댓글
복어 작성일
ㅋㅋ 글이 엄청재밌네요 오전에 해외글도 뿡님글있는거 오전에 알게되서 재밌게 보고있어요
하뚜님의 댓글
하뚜 작성일
필력이 장난아니십니다!ㅋㅋ
카이류님의 댓글
카이류 작성일
이런 식으로 미치게 만드시겠다~~???ㅋㅋㅋ
좋아~~갈 때까지 가보자고~~~
온오프를 넘나드는 스펙타클 스토리
벌써 부터 후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스킬~~ㅋㅋㅋ
더 글로리 시즌2를 이렇게 기다렸던가 ㅡ.ㅡ;
카이류님의 댓글
카이류 작성일
암만해도 마스크는 노린듯ㅋㅋ
분명 사이즈를 알았을텐데ㅋㅋ
스나이퍼님의 댓글
스나이퍼 작성일
필력 짱!
아작님의 댓글
아작 작성일
ㅋㅋㅋ
강마님의 댓글
강마 작성일
정성보소? ㅋㅋ
우엥님의 댓글
우엥 작성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가 왜 아파!!
우유조앙님의 댓글
우유조앙 작성일
역시 꿀잼!
최우식닮음님의 댓글
최우식닮음 작성일
글잘쓰신다 확실히...
신의아들님의 댓글
신의아들 작성일
잘보고갑니다
긍정님의 댓글
긍정 작성일
ㅋㅋ 국내라이프
삼천세계님의 댓글
삼천세계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연 노가‘디’스님은 좋아하실까?
업신님의 댓글
업신 작성일
대단한 분이신가 보네요 ㄷㄷ
인생이도박임님의 댓글
인생이도박임 작성일
재밋다 추천
땅콩님의 댓글
땅콩 작성일
빵터짐ㅋㅋㅋㅋ
쿠르릉쾅님의 댓글
쿠르릉쾅 작성일
재밋당ㅋ
구멍가게감별사님의 댓글
구멍가게감별사 작성일
아 벌써부터 재미있네 ㅋㅋㅋㅋㅋ 기대됩니다 김뿡쿤!!!!
seed1004님의 댓글
seed1004 작성일
ㅋㅋㅋㅋ 와 작가
살려주세요제에발님의 댓글
살려주세요제에발 작성일
필력 감탄하고 갑니다 ㅎㅎ
스트레이트님의 댓글
스트레이트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 미디엄사이즈 ㅋㅋㅋㅋㅋㅋ
해운대박스님의 댓글
해운대박스 작성일
ㅋㅋㅋㅋㅋ잘보고 가요~
니이모를찾아서님의 댓글
니이모를찾아서 작성일
잘보고 가네요 ㅋㅋ
청라대장님의 댓글
청라대장 작성일
ㅋㅋㅋㅋㅋㅋ마스크 M
터졌읍니다ㅋㅋㅋㅋㅋ
Kkkkkkkl님의 댓글
Kkkkkkkl 작성일
ㅋㅋㅋㅋ
농구킹님의 댓글
농구킹 작성일
너무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
역시 뿡님
문새암님의 댓글
문새암 작성일
출근해서 재밌는글 보고가네요 풋풋합니다 하하핳
지9다님의 댓글
지9다 작성일
작가세요??
폴지퐁님의 댓글
폴지퐁 작성일
크 온카판의 또다른 재미!!! 뿡님의 글
비락식혜님의 댓글
비락식혜 작성일
재밌네요ㅎㅎ
아아잉님의 댓글
아아잉 작성일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우리 김뿡님
도베르만
황금사과
신문을보땡
